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가 걸어가는 길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 사무실 개소식 알림

trueye 2015. 8. 19. 15:31

 

해양 도시 인천에 지속가능한 에코투어리즘(생태관광)과 해양 환경 교육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순수 민간 연구 단체가 창립한다.

 

섬 현지 주민 대표, 환경 전문가, 환경 단체, 언론인, 환경직 공직자 출신 등 해양, 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해양 도시에 맞는 생태관광 패러다임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섬 주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창립하는 연구소다.

 

연구소 명칭은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영어명 Global Eco Tourism Insititute)이며, 연구소 약자는 순우리말인 갯티(썰물시 하루 2번 드러나는 갯바위와 모래, 갯벌 사이의 섬둘레길)로 정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갯티연구소는 해양 에코투어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시민, 공직자를 위한 맞춤형 해양 환경 교육과 섬 관련 단행본 연구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해외 해양 에코투어리즘에 대한 연구 결과물을 국내에 알리는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연구소장에는 10여년 간 지역 언론사에서 환경전문기자로 활약해 왔으며, 현재도 다양한 환경 관련 글과 저서를 발간하고 있는 환경저널리스트 노형래기자가 선임됐다.

 

노 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가톨릭환경연대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170여개의 인천 연안 도서를 집중적으로 취재 탐사하며, 섬에 대한 독특한 생태,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있는 섬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와 함께 가톨릭환경연대 최진형, 박흥렬(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대표와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대표, 황영권 전 인천녹색환경기술지원센터 사무국장, 이성만 옹진수산경영인연합회장, 김선만 장봉도 어촌계장, 국립환경조사원 배귀재 박사, 한국약용식물협회 이영복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 전문가들이 이사진과 자문,연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갯티연구소는 생태적, 경관적으로 아름다운 섬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에코투어 프로그램을 전문가들과 개발해 필요한 현지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줄 계획이다.

 

이미 서해5도서 중 가장 가장 관광 수입이 적은 소청도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소청도 에코투어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해 현지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생태 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소청도에는 10억년 이상된 태고적 남조류,규조류 화석지대인 스트로마톨라이트 지역과 분바위, 소청등대 등 다양한 친환경 볼거리가 있어 국내를 대표하는 새로운 해양 에코투어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 개소식은 8월29일 오후 2시부터 송도국제도시 송도스마트밸리(송도동 미래로 30) E동 610호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 노형래기자의 <바다 그리고 섬을 품다> 북콘서트와 섬 주민들과 연계한 농수산물직거래 장터, 섬 홍보 영상 상영 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