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지구에 얼마 남지 않은(약 1,000여 마리) 천연기념물 잔점박이물범 300여 마리가 노니는 바다를 품은 도시. 전 세계 6,100여 마리 저어새 중 5,000여 마리의 고향이 있는 도시. 겨울이면 천연기념물 두루미(한자 鶴. 전 세계 3,000여 마리)가 드넓은 갯벌을 찾아 월동을 하는 도시. 지구 어느 곳에서도 보기 드문 같은 고도高度에서 남방계 식물과 북방계 식물이 모두 자생하는 섬을 품은 도시. 바로 인천이다. 지구상에서 절멸해 가는 많은 동·식물들이 마지막 쉼터이자 보금자리로 선택한 도시가 바로 인천인 것이다. 인천에선 세계적인 희귀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종이 바로 잔점박이물범, 상괭이, 물개, 향유고래 등 해양포유류다. 전 세계적인 멸종위기 종이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