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엿보기 5

'친환경'자전거·전기차 달리는 녹색 청정도시

프랑스의 친환경 교통 시스템이 부럽다. 프랑스는 대중교통 선진국이다. 알로까시옹을 대표로 하는 복지정책과 국민들의 의료보험, 학생들의 교육 복지 제도와 더불어 프랑스의 4대 공공 부문인 친서민 교통 정책은 프랑스 국민들의 자랑이다. 그 이유는 교통 정책의 중심에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배려가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교통약자 배려 정책은 프랑스의 버스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프랑스 버스는 친환경,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을 위해 설계됐다. 저상버스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편한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인도턱과 맞닿게 만들어졌다. 버스가 정차를 하면 유압장치를 이용해 인도쪽인 오른쪽으로 차량이 기울어진다. 내릴때는 휠체어가 편히 지나갈 수 있도록 숨겨져 있던 이동판도 나온다. 버스는 친환경 버스로..

니스를 통해 본 프랑스 교통시스템

프랑스 니스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 남부 지중해는 해안도로와 기차길 그리고 자전거 도로로 이어지는 하나의 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멀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까운 이태리 국경 마을인 산레모까지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프랑스는 지난 2007년부터 무인 공공자전거 대여 시스템인 '벨리브(Velib)'를 도입했다. 프랑스는 벨리브 제도 도입 이후 자전거 이용률이 45%나 증가했다. 연간 2천400t의 이산화탄소(CO²) 감소 효과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도시인 파리뿐 아니라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 니스, 문화와 연극의 도시 아비뇽까지 자전거 열풍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사실 프랑스의 자전거 이용률은 네덜란드, 독일 등 다른 서유럽 선진국보다 높지 않다. 그 이유는 평지가 적..

프랑스 서민 복지정책 엿 보기

프랑스는 세계에서 복지정책이 가장 잘 돼있는 국가로 평가 받는다. 프랑스 복지 제도의 두 축은 국가연금제도와 함께 '알로까시옹(Allocation)'이라 불리는 국가 보조금 제도이다. 이 제도는 세퀴리테소시알(Securite Sociale)이라는 국가 사회보장제도의 큰 틀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가보험인 연금제도는 현재 개정 논란에 휩싸여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높아지면서 연금법 개정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프랑스 사회는 노동계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외국인에게도 적용되는 알로까시옹은 사회복지제도의 백미다. 프랑스에서 1년 이상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국가 주거비 보조금 제도인 '알로까시옹(Allocation)'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주거안정은 인간의 최소한의 권리다. 2010..

지중해에서 만나는 세계축제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 자리한 니스와 그 주변 도시에서는 연중 화려한 세계적인 축제가 관광객들을 맞는다. 그 중 가장화려하고 볼거리가 풍부한 축제는 단연 세계최대 규모로 2월말에 열리는 니스카니발이다. 니스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이탈리아의 국경과 맞닿은 망통에서도 세계 레몬 축제가 열린다. 5월에는 세계 영화인의 축제인 깐느영화제가 열린다. 니스 옆 동네인 모나코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포뮬러F1그랑프리대회가 열린다. 7월 중순부터는 니스에서 세계재즈페스티벌이 열려 전세계 유명 째즈 뮤지션들이 아름답고, 흥겨운 째즈 선율을 들려준다. 니스카니발은 브라질 리우카니발, 이탈리아 베니스 가면카니발과 함께 세계3대 카니발로 불리우며 전세계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2011년 2월 프랑스 니스는 중심가 마세나광..

지중해 해양 도시 니스를 가다

#글 싣는 순서 1. 지중해 해양 도시 니스에 빠지다. 2. 지중해에서 만나는 세계축제 3. 프랑스의 서민 복지 정책을 보다.(주거보조, 의료. 교육, 복지 등 서민 정책 엿보기) 4. 교통선진국 프랑스를 가다.(벨로블루와 1유로 버스를 타고 여행하다) 5. 친환경 교통 시스템이 부럽다. (오토블루, 벨로블루, 저상버스, 전차 등 대중교통 시스템) 서유럽 남부 지중해에서 가장 크고 연중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국제적인 해양 휴양지이며 다섯번째로 큰 도시. 프랑스에서 가장 바쁘고 큰 공항이 있는 도시. 세계 최초로 향수가 만들어진 향수의 마을이 있는 곳. 과거 로마 제국의 원형극장과 고대 유물이 살아 숨쉬는 도시. 세계 미술사의 세계적인 거장인 피카소, 샤갈, 마티스, 레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도시.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