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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복원 10년 인천 5대 하천을 가다 - 2. 홍수가 무서워 생태를 외면한 나진포천 인천 서구 나진포천은 홍수를 대비하기 위한 수로역할만 하는 반쪽짜리 하천이다. 인천시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39억 6천만 여원을 들여 나진포천에 대한 정비 사업에 나섰다. 매년 홍수로 인해서구 일대에서 홍수가 되풀이 되면서 시는 나진포천을 치수하천으로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2003년 나진포천 설계를 진행하면서 자연형하천 개념을 도입하는 등 '치수와 생태'를 잡겠다는 설계 도안을 내놓았다. 시의 하천정비 구간은 4.2㎞ 정도였다. 나진포천은 정비 공사 이후 강수량 80년 빈도(최대 계획홍수량 370㎥/sec)로 하천폭 최대 45m, 하상폭 3~4m, 홍수 수위 8~11m의 치수 목적의 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나진포천은 자연형 하천이라기보다 하나의 직선 수로에 가깝다. 홍수가 무서워.. 더보기
하천 복원 10년, 인천 5대 하천을 가다 인천 하천 복원 운동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2002년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시작된 하천 복원 운동은 2003년 민관 공동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구성으로 활기를 띄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추진단은 100차례가 넘는 토론회와 설명회를 거쳐 승기천, 장수천, 공촌천, 굴포천, 나진포천, 심곡천을 인천 5대 하천으로 선정했다. 이 기간 인천시는 시민들과 함께 민·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개념의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을 만들고 이를 뒷받침할 조례도 제정, 하천 복원 사업을 벌여왔다. 지난 10년 간의 복원 운동으로 썩어서 죽어있던 인천 하천 생태계가 살아나며 안정화 과정을 밟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어로파괴와 거석 호안 등으로 생태계가 단절되고, 외래종이 퍼지는 문제점은 숙제로 남아있다. 인천일보와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