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 끝이지 보이지 않는 외래식물의 그늘, 승기천 인천시 남동구와 연수구를 관통해 송도 인근 남동유수지를 거쳐 바다로 흐르는 승기천은 인천의 대표적인 오염 하천이었다. 승기천은 자연형하천 조성 사업 전까지 남동공단의 공장폐수와 생활폐수에 의한 오염물질이 많아 생태계가 죽은 하천이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총 380여 억 원을 투입해 하도정비와 오염하천정화공사를 실시해 승기천을 '도심지에 철새가 날아드는 하천'으로 되살려 놓았다. 시는 승기천에 자연형 호안, 습지, 여울, 하중도 등을 조성해 생태계를 복원시키고, 시민들을 위해 약 6.2㎞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그 결과 죽어있던 하천은 어느정도 시민들과 철새가 찾는 자연형 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문제는 있다. 당초 계획된 유지용수량이 줄어들어 물의 흐름이 .. 더보기
하천 복원 10년, 인천 5대 하천을 가다 인천 하천 복원 운동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2002년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시작된 하천 복원 운동은 2003년 민관 공동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구성으로 활기를 띄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추진단은 100차례가 넘는 토론회와 설명회를 거쳐 승기천, 장수천, 공촌천, 굴포천, 나진포천, 심곡천을 인천 5대 하천으로 선정했다. 이 기간 인천시는 시민들과 함께 민·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개념의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을 만들고 이를 뒷받침할 조례도 제정, 하천 복원 사업을 벌여왔다. 지난 10년 간의 복원 운동으로 썩어서 죽어있던 인천 하천 생태계가 살아나며 안정화 과정을 밟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어로파괴와 거석 호안 등으로 생태계가 단절되고, 외래종이 퍼지는 문제점은 숙제로 남아있다. 인천일보와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