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508호는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 화석지대와 분바위다. 스트로마톨라이트란 바다나 호수 등에 서식하는 남조류 등의 군체들이 만든 화석으로 지구에서의 생명체 탄생 기원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학술적, 교육적 가치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청도가 가장 큰 규모로 확인되고 있고, 북한에서는 평양 부근 등에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스트로마톨라이트 내에서는 국내 최초로 박테리아 화석이 보고되어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화석(10억 ~20억년 전)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분바위라고 부르고 있는 백색의 결정질 석회암이 해식작용으로 노출되어 있어 주변 해안의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분바위는 한반도 최초의 등대로 불리우며 우리 선조들의 험한 중국 무역 항로 여정을 밝힌 바위..